
"프리미엄 가구에 집중, 저가 정책을 쓰는 이케아와 차별화를 꾀하겠다."
25일 인천 남동구 에몬스 본사에서 만난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이케아와의 경쟁이 두렵기도 하지만 에몬스만의 제품 경쟁력으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국내에서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국산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생산, 고용창출,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에 고객들도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봄 여름 시즌에 이어 가치소비를 일컫는 '에코 프레스티지'가 가을 겨울시즌에도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가구를 살 때 가격뿐 만 아니라 제품의 질과 내구성 등 '가치소비'를 할 수 있도록 품격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에몬스가 내세운 '에코프레스티지'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명품(Prestige) 디자인 가구라는 의미다. 에몬스는 천연 가죽과 대리석, 친환경 원목 등 최상의 소재를 사용하고 30여명의 디자이너를 투입해 다양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제품을 다수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김 회장은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해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며 "올 상반기 가정용 가구 성장율이 30%에 달했고 여기에 수주 진행중인 건설사 및 특판용 가구 성장률까지 합하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1300~14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에몬스는 이날 전국 180개 대리점 점주와 주부평가단 등 350여명을 본사로 초청, 가을겨울용 신제품 가구 70종의 품평회를 개최했다. 대리점주와 고객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제품을 개선한 뒤 약 40% 모델만 제품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