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빅10' 건설기업 올해 상반기 청약 들여다보니]GS·롯데건설도 양호한 성적

올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건설업계 '빅3'인현대건설(121,100원 ▼10,200 -7.77%)·삼성물산·대우건설(17,440원 ▼1,360 -7.23%)등이 시원찮은 성적으로 머쓱해진 반면,대림산업(50,500원 ▼1,100 -2.13%)과 SK건설은 100% 완판 행진을 펼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6일 금융결제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분양한 사업장은 모두 12개 단지. 이중 현대건설의 '마곡힐스테이트'를 제외한 11개 단지가 모두 청약 미달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 분양한 '마곡힐스테이트'이 평균 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을 뿐, 서울 고덕과 목동, 경기 평택, 충남 당진 등에서 연거푸 미달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분양한 '부평래미안'이 평균 1.11대 1을 기록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상반기에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 대우건설의 경우 서울 용산과 경기 하남 미사를 비롯한 전 사업장에서 미계약분을 남겨뒀다.
GS건설과 롯데건설도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GS건설(34,600원 ▼2,850 -7.61%)이 공급한 '역삼자이'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으로 주목받으며 평균 1.80대 1로 순위내 마감됐다. 롯데건설이 선보인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에 성공했다.
대림산업과 SK건설은 호성적을 거뒀다. 대림산업이 3월 분양한 경주시 'e편한세상 황성'은 323가구 모집에 3409명이 몰리며 1순위에만 1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엔 서울 강남 '아크로힐스 논현'이 6.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월들어서도 'e편한세상 광안비치'(29대1)와 '거제 e편한세상 옥포'(50대1)가 각각 대박을 터트렸다.
부산에서만 2개 사업장을 선보인 SK건설도 쾌재를 불렀다. 4월 공급한 '구서SK뷰는 236가구 모집에 6755명이 몰려 평균 28.6대1을, '센텀리버SK뷰'는 1순위에서 461가구 모집에 3716명이 청약, 8.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