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풍부한 경험…"최초 교수출신 사장이 되다"

전문지식·풍부한 경험…"최초 교수출신 사장이 되다"

박성대 기자
2014.12.29 06:11

[머투초대석]변창흠 SH공사 사장, 자타공인 주거복지·도시재생 최고 전문가

SH공사 변창흠 사장
SH공사 변창흠 사장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세종대 교수 시절부터 주거복지와 도시개발분야에서 각종 정책모델을 제시하면서 관련분야의 '아이디어뱅크'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런 그가 지난 11월 SH공사 제13대 사장에 취임했다.

SH공사 출범 이후 최연소 사장이자 SH공사 출신으론 첫번째다. 변 사장은 1996~1999년 공사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이후 학자로서 서울시 주거복지 주택정책을 제시해온 그가 서울시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실행기관의 수장을 맡은 것이다.

변 사장은 앞서 취임식에서 "채무감축 등을 통한 재무안정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SH공사를 서울시 주거복지의 실행모델 개척자이자 전담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하면서 SH공사의 변화를 예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뉴타운 출구전략과 도시재생 공약도 선거캠프 자문역할을 한 변 사장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시가 주력하는 협동조합주택도 변 사장의 2011년 연구에 바탕을 둘 만큼 변 사장은 자타공인 주거복지 도시재생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변 사장은 당시 주택재정비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정부담을 초래하지 않는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대안주택으로 협동조합주택 도입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그는 박 시장 1기 시절부터 서울시 주택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역할을 맡아왔다.

1965년생인 변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세종대 교수, 한국도시연구소장으로 재직했다.

한국도시연구소는 도시빈민연구소가 1994년 정책·연구기능을 강화해 재출범한 비영리 민간연구기관으로, 그동안 영구임대주택 실태조사와 노숙인 실태조사에 나서는 한편 쪽방재생포럼, 주거복지 콘퍼런스 등을 열어왔다.

한국도시연구소 관계자는 "변 사장은 그동안 한결같이 세입자의 주거안정과 개발을 위한 무리한 철거 반대, 대안모델 모색 등에 주력해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변 사장은 SH공사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SH공사가 주거복지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약력

△1965년 경북 의성 출생 △능인고 졸 △서울대 경제학사,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 △SH공사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강사 △서울연구원 도시경영부 부연구위원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도시연구소장 △SH공사 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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