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도로교통공단 '기업형 임대' 대표 주관사로 참여

하나은행, 도로교통공단 '기업형 임대' 대표 주관사로 참여

신현우 기자
2015.0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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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장관 초청 금융업계 조찬 간담회…대우건설도 관심, 9월 본격화

- 김병호 은행장 대행 "임대주택관리 자회사도 있어 적극 참여하겠다"

- 금융권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긍정적,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 검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금융업계 조찬 간담회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신현우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금융업계 조찬 간담회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신현우 기자

하나은행이 서울 성동구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본사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 스테이)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 사업에는대우건설(17,440원 ▼1,360 -7.23%)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단의 9월 이주와 동시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은 22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서승환 국토교통부 초청 금융업계 조찬 간담회에서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뉴 스테이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대주택관리회사가 자회사로 설립돼 있는 만큼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공단 부지내 뉴 스테이 건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NH투자증권,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토지신탁, JR투자운용, 코람코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등의 임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내놓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의 핵심이 자금조달인 만큼 재무적 투자자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그동안 임대주택은 다른 상업용 부동산에 비해 임대수익률은 낮고 리스크는 높다고 여겨져 투자자산으로 주목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주택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 '뉴 스테이' 정책을 통해 각종 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임대주택사업의) 수익성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주택을 짓고 관리하는 차원이 아니라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임대주택을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간부분에서 기업형 임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택지지원, 세제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 참석자들은 저금리와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포화로 임대주택의 상대적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임대주택리츠의 경우 주택기금 참여로 재무적 투자자의 리스크가 분산되는 만큼 투자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직접 사업에 참여하기보다 대출 등을 통한 간접 투자에 대부분 나선다는 입장이다.

김종원 우리은행 부행장은 "뉴 스테이사업에 관심이 많다. 현재 직접보다는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사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업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전무는 "직접 투자보다 대출을 통한 자금 지원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 운용 입장에서도 좋은 투자처라고 본다"고 밝혔다.

정순일 KB부동산신탁 사장은 "주거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육성은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사업 참여 방식이 정해진 게 없지만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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