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5일 광저우만화축제에 작품관 마련 및 사인회 진행… '라인웹툰' 경쟁력도 지속 강화

한국 웹툰이 네이버의 '라인웹툰'을 타고 중국에서 날았다. 네이버가 국내 웹툰의 해외 진출을 위해 중국에서 열린 국제만화축제 참가, 글로벌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나선 덕이다. 만화축제 기간 동안 네이버 웹툰관을 방문한 사람은 약 5만명에 달해 우리나라 웹툰 작가들의 '기'가 살았다.
네이버(220,500원 ▼6,000 -2.65%)(대포 김상헌)는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국제만화축제에 네이버 웹툰 작품관을 마련하고 작가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네이버는 런던도서전, 베이징도서전 등 세계적인 도서전 및 만화축제에도 참여한 바 있다.
네이버는 이번 만화축제에 '마음의 소리'(조석), '노블레스'(손제호, 이광수), '기기괴괴'(오성대) 등 작품관을 운영했다. 전시관에 모바일 형태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디지털 콘텐츠로서의 특징을 보여주는 웹툰 영상 및 이미지를 소개했다.
또 작품 특성에 맞춘 개별 작품관을 구성했다. 마음의 소리관에는 방문객들이 조석, 애봉이 등 친근한 캐릭터들과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도록 입체 캐릭터 구성물이 마련됐다. 기기괴괴관에는 복잡한 전시회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를 즐길 수 있는 개인용 웹툰뷰박스를 설치했다. 노블레스관에는 라이, 세이라 등 인기 캐릭터들의 코스튬플레이를 한 모델들과의 포토존을 운영해 독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만화축제 기간 동안 네이버 웹툰관을 방문한 사람은 약 5만명. 조석 작가는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이 마음의 소리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중국 국경절에도 멀리서 찾아와준 팬들도 있어 더욱 감동했고,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라인웹툰'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영어와 중국어(번체)로만 제공된 라인웹툰은 현재 영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제공 언어를 늘리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제공 작품 수도 92편에서 1년 만에 372편으로 증가했다. 해외 2차 판권도 2014년 4건에서 2015년 현재 12건으로 증가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CIC 대표는 "우리 웹툰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웹툰이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대중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