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황창규 KT 회장 "중국에 중관춘 있다면 한국에는 경기센터 있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KT(60,000원 ▲1,100 +1.87%)가 지원하는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리커창 총리는 2일 왕이 외교부장, 완강 과학기술부장 등 중국의 장관급 인사 12명과 함께 경기도 판교의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사물인터넷(IoT) 개발실, 3D 프린팅 랩 등을 둘러보고, 한류 게임 시연을 참관했다.
리 총리는 입주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제품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한류 게임 시연 현장에서는 "이것이 바로 문화 크리에이티브"라며 평가했다.
이후 리 총리는 창조혁신센터의 주요 보육 기업 4곳과 면담하며 이들의 창업 과정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가운데 경기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리언스는 사람 눈의 홍채로 카드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핀테크 솔루션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리 총리와 동행한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유니언페이와 함께 BC카드로 홍채인식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문보다 더 복잡해 보안에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중관춘이 중국 정보통신기술(ICT)의 심장부라면 경기센터는 한국 ICT의 심장부"라며 "KT는 이미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IoT 분야에서 전 세계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 총리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공략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함께 협력을 강화하자"며 "한국의 중국 투자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