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이별 선택 "일 때문에 연인 신경 쓸 여력 없다"

미혼남녀 이별 선택 "일 때문에 연인 신경 쓸 여력 없다"

권현수 기자
2016.03.23 12:25

가연결혼정보, '일과 사랑의 상관관계' 설문조사 결과 발표

연인간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실시한 20~30대 미혼남녀 380명(남성 200명, 여성 180명)을 대상으로 '일과 사랑의 상관관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남성 응답자 중 48%가 '일 때문에 이별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 중 72.6%는 '일로 인한 이별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일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가장 큰 이유는 '일이 많아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가 37.5%를 차지했다.

또한 '연인과 업무에 대해 공감대가 없어서'(23,6%), '업무 스트레스를 상대에게 해소하다 잦은 다툼이 일어나서'(22.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일로 바쁜 연인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에 대해 남성 응답자 40.8%가 '너까지 왜이래'를 선택했으며, 이어 '오늘 회식이야'(26.3%), '업무나 직장 동료 이야기'(14.5%)를 선택했다.

여성 응답자는 '바빠서 연락 못했어'가 35.4%를 차지했으며, '너까지 왜이래'(27.8%), '바빠'(14.6%) 순으로 답했다.

이와 함께 '업무 스트레스를 가장 편히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남성응답자 다수가 '혼자 삭힌다'(43.6%)와 '연인'(27.4%), '친구 및 지인'(18.4%)을 꼽았다. 반면 여성응답자는 '친구 및 지인'(41.5%), '연인'(28.8%), '회사 동료'(22.6%) 순으로 편히 털어 놓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를 담당한 가연 홍보팀은 "인생에서 일도 사랑도 매우 중요한 만큼, 일과 사랑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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