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우호적 환율 실적개선 기대…상해휴비츠 신공장 가동 임박·유럽도 매출확대 전망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휴비츠(9,560원 ▲40 +0.42%)가 올해 사상 최대 이익 달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신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확대와 유럽에서의 매출성장이 예상되면서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비츠의 연결기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90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79억8800만원보다 12%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8억2400만원으로 다소 줄었지만 4분기 우호적 환율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기대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적 뿐만 아니라 그동안 휴비츠의 강점으로 평가받았던 높은 영업이익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휴비츠는 수년간 신수종사업으로 추진한 산업용 현미경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올해 주력 사업인 안광학 사업에 집중, 4~5년전 수준의 영업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휴비츠 관계자는 "지난해 현미경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주력인 안광학 사업에 집중한 체질 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하이엔드급 렌즈가공기 출시가 예정돼 있고, 내년부터는 매분기마다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국시장의 활약이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휴비츠 실적의 중장기 성장에 있어 중국시장은 필수 요소로 볼 수 있다"며 "중국 법인인 상해휴비츠는 중국 내수시장의 60%를 책임지며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현재 공장 부지의 10배 규모로 향후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내년 보급형 중저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불안으로 동반 하락한 주가 역시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평가다. 실제, 최근 영국계 장기투자펀드인 몬드리안인베스트먼트파트너즈는 휴비츠 주식 2.94%(34만9337주)를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이 5.15%(61만1943주)에서 8.09%(96만1280주)로 확대됐다. 휴비츠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휴비츠는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내수는 물론 중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여타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으면서 내년에도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