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이끄는 농구단 '라이징이글스'가 프로 못지않은 라인업으로 극찬을 받았다. 특히 에이스 문수인은 화려한 길거리농구 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SBS '열혈농구단'은 29일 방송에서 농구단 라이징이글스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주장인 아이돌그룹 샤이니 민호를 중심으로, 배우 문수인, 박은석, 오승훈, 김택, 가수 손태진, 2AM 정진운, NCT 쟈니, 모델 이대희, 인플루언서 정규민이 합류했다.
서장훈은 이중 문수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수인을 소개하며 "비선출(비선수 출신) 연예인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탑이다. 저 정도하는 건 쉽지 않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 문수인의 실력은 아마추어 동호회에서도 최상위 수준"이라고 했다.
키 190㎝ 피지컬을 가진 문수인은 학창시절 길거리농구로 실력을 다져왔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매년 20회 이상 대회에 참가하며 상금을 휩쓸어 '상금 사냥꾼'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실력이 절정에 올랐던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전국을 돌며 200회 이상 경기에 출전했고, 이중 패배는 단 한번뿐이었다고 한다. 학창시절 농구로 받은 상금은 총 4000만원. 문수인은 "상금은 팀원과 나누고 차비와 운동용품에 사용했지만, 용돈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벌었다"고 회상했다.
문수인은 성인이 된 뒤에도 꾸준히 농구를 해왔다고 한다. 농구를 하다 얼굴을 다쳐 48바늘을 꿰맸고, 아킬레스건 수술도 받았지만 회복하자마자 다시 농구를 했다고 문수인은 밝혔다.
문수인은 "부상으로 일이 끊기고 힘들었지만 (돌아가도) 그대로 농구를 했을 것 같다. 부상보다는 농구를 못 하는 게 무섭다. 농구를 빼고는 제 인생을 말할 수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