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한영' 지성이 박희순과 치열한 수싸움을 벌인다.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7회에서는 이한영(지성)이 강신진(박희순)의 의심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앞선 방송에서 이한영은 정·재계 인사 자녀들이 연루된 병역 비리 장부를 공개하며 서울행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에 강신진의 법무부 장관 인선에도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이에 강신진은 이한영을 식사 자리에 불러내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우교훈(전진기)의 낙마를 과제로 제시했다. 거악을 정면으로 겨눌 기회를 잡은 이한영은 신진의 측근인 척 본색을 숨긴 채 과제를 풀 실마리를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한영의 서울 입성과 함께 사법부 판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제작진이 오늘(22일) 공개한 스틸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식사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한 이한영은 한 식당에서 강신진과 마주 앉는다. 정의 구현이라는 목적을 위해 날을 숨긴 이한영은 만만치 않은 상대인 강신진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말을 듣고 당황한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팽팽한 심리전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강신진은 오른팔 김진한(정희태)에게 "아직은 이한영을 믿을 수 없다"는 조언을 들은 뒤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한영의 가정환경과 과거까지 뒤쫓아 확인할 만큼 신진의 경계심은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이다.
이한영의 칼날이 자신을 향할지, 혹은 자신을 도울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 강신진의 의구심을 더욱 자극한다. 전략적 공생 관계 속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불안한 동맹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