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 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주사 이모'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단독 기사를 보도하면서 사실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매니저의 제보' 내용만으로 전 국민의 비난과 가십거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의 진실은 수사관, 제가 성실히 임한 진술, 객관적인 수사 결과로만 밝혀질 사안"이라며 "일부 유튜버 및 SNS, 방송은 '주사 이모'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조회수와 관심을 유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사실과 다른 사생활과 가십성 내용이 왜곡된 형태로 확산하고 있다. 내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수사기관"이라고 강조했다.
갑질 논란 등으로 박나래를 고소한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A씨로부터 의료 기간이 아닌 곳에서 링거를 맞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의사 면허 역시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에 A씨는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으나 의사 단체가 "존재하지 않는 '유령 의대'"라고 반박했다. 박나래 측 역시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A씨에 대한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달 31일 A씨의 출국을 금지하고 이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