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파파가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며 아내와 이혼 위기를 겪은 과거를 고백했다.
17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426회에서는 서은혜 작가와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가 출연해 최근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장차현실 작가는 같은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고 있는 프렌치파파에게 연락해 서은혜, 조영남 부부가 곧 오픈을 앞둔 카페 컨설팅을 부탁했다.
프렌치파파는 "저희 아이가 발달장애다. 은혜 어머니께서 연락이 오셨다. 감동을 받고 응원한다는 내용이었다"며 "아내가 은혜 씨 가족 팬이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저도 알게 됐다"며 서은혜 부부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곧 카페를 오픈하는데 걱정이 된다고 했다. 제 꿈도 사실 아들과 카페를 하는 거다.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프렌치파파는 본인의 식당에서 생대구를 손질하는 등 각종 재료를 준비해 곧 오픈하는 카페에서 서은혜, 조영남 부부와 서은혜의 부모님을 만나 음식을 대접했다.
프렌치파파는 장차현실 작가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때 프렌치파파는 "저희한텐 희망이자 롤모델이다. 정말 많은 어머니들의 희망이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프렌치파파는 "제 아이가 24개월일 때 (발달장애 사실을) 알게 됐다. 아들의 생일파티를 하러 유치원에 갔는데 아들 또래 아이들을 처음 보고 아들과 너무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아들의 다름을 처음 느꼈을 때를 떠올렸다.
이후 프렌치파파는 아내에게 병원을 가보자고 제안했고 의사로부터 아들의 발달장애 진단을 들었다.
프렌치파파는 "아이는 모든 부모의 꿈이다. 제 인생의 주연은 아이인데 주인공이 죽는 느낌이었다. 그 당시에는 혼자 꾸는 꿈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프렌치파파는 아내와 부부 상담받으며 힘든 과정을 겪었다.
프렌치파파는 "부부 상담 결과 저는 자존감이 제로였고 아내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만큼 이혼으로 가고 있었던 것 같다. 서로의 고통을 바라보지 못했다"며 "이혼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아이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