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 첫 진출…태양광 개발사업자 데뷔

배규민 기자
2026.01.27 14:39

GS건설이 준공한 인도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 사진/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인도 태양광 발전 사업에 개발사업자(디벨로퍼)로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GS건설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Patur Solar Park)'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 태양광 발전 사업에 개발사업자로 참여한 사례다.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는 총 12.75MWp 규모로 연간 약 1800만~20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화석연료 대비 연간 약 8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발전소 개발과 시공, 운영을 맡아 생산된 전력을 직접 판매한다. 전체 발전량 가운데 약 69%에 해당하는 연간 13.9GWh의 전력은 향후 25년간 일진글로벌 인디아에 공급되며 나머지 물량은 인도 현지 부동산 개발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송배전망을 활용해 수요처가 전력을 직접 조달하는 '오픈 액세스 캡티브(Open Access Captive)'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도 내 전력요금 상승과 맞물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 사업 모델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2023년 현지 신재생개발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준비해왔다. 회사는 이번 태양광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풍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개발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처를 점차 다변화해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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