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 일대 43층 복합개발…2071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배규민 기자
2026.04.09 10:00
구로구 오류동 111-1번지 일원 온수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구로구 온수역 일대가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 공급이 확대되는 동시에 공원과 생활 인프라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럭비구장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온수역 인근으로 상업·주거·문화시설이 결합한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개발 규모는 지하 5층~지상 43층, 연면적 약 42만㎡로 계획됐다.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며 총 207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비주거시설 비율 규제 완화다. 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을 폐지·완화하는 규제 철폐 조치가 적용되면서 주택 공급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세대수는 기존 1790가구에서 2071가구로 281가구 늘었다.

공원과 공공시설도 함께 확충된다. 사업부지 중앙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저층부에는 공공키즈카페, 어린이 과학체험관, 느린학습자 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인재사관학교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일자리·주거·여가 기능이 결합한 '직·주·락' 생활거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향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활용 부지를 전략적으로 재편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서남권 전반으로 성장 효과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시도/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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