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간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비슷한 혜택 가운데서도 실제 혜택의 체감도를 얼마나 높일지가 분수령이 되면서 하나은행은 '전월 실적'의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하나 나라사랑카드로 군마트(PX)와 온라인 쇼핑, 편의점(CU) 결제 시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중교통과 패스트푸드 등 주요 생활 혜택에 대해서도 다른 사업자 대비 낮은 전월 실적 10만원 기준을 적용해 이용 부담을 낮췄다.
군 장병은 일반 소비자보다 카드 이용 금액이 많지 않아 혜택을 받기 위해 전월 실적을 채우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착안했다. 군 장병들은 군인 월급의 절반 이상을 예·적금 등 저축에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소비액이 크지 않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할인율도 높였다. 배달앱·택시·온라인 쇼핑·커피 등 주요 영역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는 매달 최대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군 전역 후에도 주요 결제 혜택을 군 복무 시와 동일한 조건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사업부 관계자는 "쉽고 직관적인 사용 기준과 체감도 높은 혜택을 통해 입대 전부터 전역 후 사회생활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가장 많이 선택받는 나라사랑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