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백신개발 '백스다임', 딥테크 팁스 선정…"B2B 시장 진입"

최태범 기자
2026.05.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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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바이오소재 및 백신을 개발하는 백스다임(VAXDIGM)이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과 2억원의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가량 큰 만큼 기술력·사업성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백스다임의 이번 선정은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2021년 12월 설립된 백스다임은 자체 보유한 '샤페노바(ChaperNovaTM)'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바이오소재의 생산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ChaperNovaTM는 미생물 발현 시스템에서 목적 단백질이 더 잘 접히도록 RNA 단계에서 단백질 생산 속도와 번역 환경을 조절하는 플랫폼이다. RNA는 단백질 합성을 지시하는 설계도이기 때문에 RNA 수준의 조절은 단백질의 품질과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백스다임은 이번 딥테크 팁스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수율을 높인 고수율·저원가 생산 공정을 정립하고, 대량 생산을 위한 스케일업 및 정제 공정의 표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품 원료 시장 중심의 B2B 공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초기 캐쉬플로우를 확보하고, ChaperNovaTM 플랫폼의 시장성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과 기술이전 등 사업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바이오 산업에서 상업화의 성패는 결국 생산 효율성과 제조 공정의 표준화에 달려 있다"며 "생산 공정 고도화를 조기에 달성하고 초기 B2B(기업간거래) 시장 진입을 발판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세계적인 바이오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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