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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로더가 영유아 사경(斜頸)·사두(斜頭)의 가정 내 재활을 돕는 AI 앱 '바로도리'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경은 목 근육 불균형으로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돌아가는 상태를, 사두는 이러한 자세의 편향이 지속되면서 두개골이 비대칭으로 변형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두 증상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병원 치료와 함께 가정 내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회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소아 사경은 출생 직후 5개월 이전 영유아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치료하지 않고 성장하면 눈, 이마, 턱 등 얼굴 부위 안면 비대칭과 척추측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영아를 데리고 반복적으로 병원을 오가는 일은 보호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제로더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바로도리에서 △기울기 △가동범위 △두상 등 3가지 지표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보호자가 눈대중이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기준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운동 프로그램은 근육 자체의 문제로 발생하는 '근성 사경'과 습관적 자세에서 비롯되는 '자세성 사경'에 맞춘 코스 형태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기울이기 △회전 △도리도리 △터미타임 등 다양한 재활운동을 아이 상태에 맞춰 추천한다. 스테레오 음원을 활용해 아이의 자연스러운 고개 회전을 유도하는 기능도 갖췄다.
운동 기록 관리, 음성 가이드, 루틴 관리, 기록 리포트 기능을 함께 제공해 재활 과정 전반을 보호자가 지속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와 챗봇을 통한 정보 제공, 스마트폰 카메라 기반 부모 스트레스 확인 기능(rPPG)도 탑재하며 보호자 관점까지 고려했다.
서비스 개발은 창업자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됐다. 심예준 제로더 대표는 자녀가 사경 진단을 받은 후 병원 치료와 가정 재활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정보 부족과 실행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고, 이를 보완할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개발에 나섰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와 협업해 전문성을 더했으며, 서울바이오허브의 바이오 혁신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 완성도를 함께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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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예준 대표는 "출산의 기쁨을 누려야 할 시기에 사경과 사두에 대한 불안으로 일상이 흔들리는 경험을 직접 했다"며 "AI 기반 측정과 맞춤형 운동 설계로 보다 체계적으로 아이 회복을 돕는 환경을 만들고 보호자에게도 더 큰 안심을 전하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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