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광고·IP 침해 막았다"…와디즈, 신고 해결률 99%

송정현 기자
2026.06.05 14:00

와디즈, AI와 이용자 참여 결합한 '신뢰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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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2020년 도입한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현재까지 1만건이 넘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중 99% 이상이 실제 해결로 이어졌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AI(인공지능) 기술과 이용자 참여를 결합한 자정 체계를 바탕으로 건강한 펀딩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디즈는 2020년부터 프로젝트 상세페이지 내 '신고하기'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허위·과장 광고, 지식재산권 침해, 운영 정책 위반 등의 이슈를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플랫폼은 이를 검토해 수정 요청이나 비노출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

와디즈에 따르면 해당 기능이 도입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신고건수는 1만1000건이며, 신고에 참여한 이용자는 9400여명에 달한다. 접수된 신고 가운데 99% 이상은 수정 요청 또는 비노출 조치 등 실제 해결로 이어졌다. 신고 유형별로는 IP(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신고가 약 29%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서포터뿐 아니라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기획자)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촬영 구도나 연출 방식이 유사한 이미지, 창작자가 직접 제작한 사진·영상 등은 기술적 탐지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창작물을 가장 잘 이해하는 메이커들의 문제 제기가 중요한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와디즈는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전 과정 AI 모니터링'과 이용자 신고 체계를 함께 활용해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가 프로젝트 내용과 리워드 구성, 커뮤니티 반응 등을 분석하고, 이용자 신고가 AI가 놓칠 수 있는 영역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매주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해 운영 현황과 주요 조치 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검토 기준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허지은 와디즈 COO(최고운영책임자)는 "크라우드펀딩은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와디즈는 AI 기술과 이용자 참여를 결합해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넘어 메이커와 서포터가 함께 신뢰를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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