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글로벌', 안성우 총괄 파트너 영입…국내 투자 확대·크로스보더 지원 강화

'500글로벌', 안성우 총괄 파트너 영입…국내 투자 확대·크로스보더 지원 강화

김진현 기자
2026.06.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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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우 500글로벌 한국사무소 총괄 파트너/사진=500글로벌
안성우 500글로벌 한국사무소 총괄 파트너/사진=500글로벌

운용자산 2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털(VC) 500글로벌(500 Global)이 한국 사무소 총괄 파트너로 안성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펀드(PE) 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안 신임 파트너는 PE, 투자은행(IB), 경영 컨설팅을 아우르는 20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다. 직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PE 부문 대표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로 10년간 재직하며 국민연금을 앵커 출자자(LP)로 확보해 516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는 등 기관투자자 네트워크가 탄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그로스 캐피탈, 바이아웃, 프리 IPO 거래를 포괄하며 누적 투자 회수 실적이 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성과로는 아쿠쉬네트 홀딩스(타이틀리스트) 성공적인 미국 상장, 커피빈 3억5000만달러 글로벌 매각, CJ헬스케어 및 한국항공우주(139,000원 ▼2,500 -1.77%)산업(KAI)의 국내 IPO, 임파서블푸즈와 트위터의 프리 IPO 투자 등이 꼽힌다. 미래에셋 합류 전에는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500글로벌은 이번 영입을 통해 한국 내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딥테크 등 분야에서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크리스틴 차이 500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인재와 기술력 측면에서 항상 세계 최고 수준의 시장이며 우리의 역할은 이들이 글로벌 무대와 연결되도록 돕는 것"이라며 "안 신임 파트너는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엑시트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어, 국내 선도 기업을 글로벌 경쟁자로 스케일업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안성우 신임 파트너는 "500글로벌은 실리콘밸리, 중동,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갖춘 동시에 지역 밀착형 관계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준비가 된 한국 창업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00글로벌은 한국 전용 펀드와 글로벌 펀드를 통해 국내 주요 기관들을 출자자로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다각적인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IBK기업은행(20,650원 ▲150 +0.73%)과 공동으로 'IBK 창공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을 개최해 테크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 중이다.

중동에서는 2024년 국내 7개 스타트업의 사우디 아라비아·UAE 진출을 도왔다. 비즈니스미팅과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중동 시장 공략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일본에서도 도쿄증권거래소, KOTRA 일본지역본부, 스트라이프 재팬 등과 국내 창업자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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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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