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온코퍼레이션 정범진 대표 "소재 자동화 기반 개인화 마케팅 구현"

고문순 기자
2026.03.26 17:32

AI 마케팅 자동화·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 주목

AI 기술이 마케팅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콘텐츠 제작과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AI 기반 마케팅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파이온코퍼레이션의 정범진 대표를 만나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

정범진 대표/사진제공=파이온코퍼레이션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AI를 통해 기업의 마케팅 콘텐츠 생산과 운영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디지털 마케팅 확대로 콘텐츠 수요는 급증했지만, 제작은 여전히 외주와 수작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병목이 존재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마케팅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왔고, 현재 연간 100만 개 이상의 광고 소재를 제작하며 10만 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핵심 비전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목표는 마케팅을 스스로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광고 산업의 자동화는 일부 영역에 머물러 있고, 콘텐츠 제작과 운영은 여전히 사람 중심이다. 문제는 타깃은 세분화되는데 메시지는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기술적으로 개인화는 가능해졌지만, 콘텐츠 생산이 따라가지 못해 실제 구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부터 광고 집행,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소재 자동화 기반 개인화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다.

사진제공=파이온코퍼레이션

-'크리젠' 개편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존 서비스 '브이캣' 운영 과정에서 영상 소스 부족이 주요 한계로 확인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상 자체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크리젠'을 설계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 생성 기능이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운영 시스템과의 통합이었다. 상품 데이터 구조화, 브랜드 기준 자동 적용, 콘텐츠 검수, 성과 데이터 수집까지 이어지는 기능을 강화했다. AI를 단순 제작 도구가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 작동하는 AI 기반 마케팅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이 핵심 변화였다.

-'올인원 워크플로우'는 마케팅 실무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나.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 생산 속도와 실험 가능성의 확대다. 기존에는 제작 비용과 시간 제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수가 제한적이었지만, 자동화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마케팅 성과 최적화로 이어진다. 또한 조직 운영 방식도 변화한다. 콘텐츠 제작이 외주 중심에서 내부 운영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마케팅 의사결정 속도도 크게 빨라질 것으로 본다.

-2026년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

▶현재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라쿠텐, 큐텐 등 주요 플랫폼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쓰비시자동차의 마케팅에도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향후 이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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