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운영권 넘겨받은 PH코리아…김정은 신임 대표 내정

차현아 기자
2026.05.27 09:47
김정은 PH코리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PH코리아

한국피자헛의 운영권을 넘겨받은 PH코리아가 초대 대표이사로 김정은 전 피자헛코리아 영업총괄 상무를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PH코리아는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PH코리아는 윈터골드와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가 국내에서 피자헛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해 합작·설립한 회사다.

김정은 대표 내정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국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23년 간 몸담은 F&B 전문가다. 매장 운영 현장부터 시작해 신사업 개발과 영업 총괄 등을 거치며 프랜차이즈 사업 전반에 걸친 실무 역량을 쌓아 왔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재직 당시 매장과 본사, 배달 플랫폼 등 이해관계를 조율해 배달 신사업을 안착시킨 경험이 주요 이력으로 꼽힌다.

PH코리아는 "김 대표 내정자가 오랜 기간 가맹 사업 현장을 직접 이끌어 왔고 이해관계자 조율에서도 능력을 발휘해왔다"며 "김 대표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향후 피자헛 국내 브랜드 재건과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이라는 현안 과제 수행에 가장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 내정자도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문화의 출발을 함께해 온 피자헛의 가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는 PH코리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피자헛은 차액가맹금 갈등과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서울회생법원은 신설 법인 PH코리아로의 영업양도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PH코리아가 다음달 1일부터 기존 한국피자헛의 국내 영업권과 가맹사업 운영권을 넘겨받아 새 운영 주체로 출범하게 된다. 기존 한국피자헛 법인은 임승대 한국피자헛 대표가 기업회생절차와 청산 절차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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