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와 손잡고 1020 세대를 겨냥한 가성비 색조 화장품을 확대한다. 이달 28일부터 뷰티 특화 점포 400여곳에서 립 제품 9종을 먼저 출시한 뒤 다음달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최근 1020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뽀얗고 보송한 메이크업에 초점을 맞췄다. 립틴트, 립오일글로스, 블러치크 등으로 구성했다. 일반 색조 상품과 같은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인 9000원 이하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메이크업 브랜드 메리몽드의 슈퍼트임 펜 아이라이너 미니사이즈도 단독 출시한다.
CU는 지난해 신성장 분야 중 하나로 화장품을 낙점한 바 있다. 화장품 육성을 위해 뷰티 특화점을 전국 600여점으로 확대하고 뷰티 제품을 선보여왔다. 실속형 뷰티 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9% 늘었다.
CU는 화장품 매출의 약 70%를 1020세대가 차지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가성비와 다양한 구성, 접근성을 앞세운 편의점 화장품이 잘파 세대의 소비 습관과 맞물려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구매처로 떠올랐다.
최민지 BGF리테일 뷰티 TFT MD는 "편의점이 뷰티 브랜드의 잘파 세대 접점 포인트로 자리 잡으면서 발 빠른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제품 운영이 경쟁 포인트가 됐다"며 "CU는 올해 중고등학교, 학원가,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뷰티 특화 편의점을 확대하고 차별화 뷰티 제품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