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이끌며 성수동 대표 패션·뷰티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문을 연 메가스토어 성수는 개점 후 50일 만에 누적 거래액 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구매액은 약 30억원으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 구매 비중은 평균 56%를 기록했으며 일부 날짜에는 60%를 웃도는 수준까지 증가했다.
무신사는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을 글로벌 스토어 회원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 가입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여권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운영하는 등 재방문과 온라인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플랫폼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 수 역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카테고리별로는 패션뿐 아니라 뷰티에 대한 해외 고객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무신사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와 컬러렌즈 플랫폼 폰피쉬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내국인을 앞섰고 인기 브랜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체험 공간과 AR 기반 렌즈 피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체험형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K패션과 K뷰티를 알리는 글로벌 거점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고객 접점을 넓히고 방한 관광객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