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타이베이 한국여행엑스포서 체험형 홍보관 운영

정세진 기자
2026.05.27 11:22

부스 방문객 전년대비 2배 늘어난 8500여명 몰려

서울관광재단은 대만에서 열린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85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2일부터 4일간 대만에서 열린 한국여행엑스포에 참가해 85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여행엑스포는 한국 관광에 관심 있는 대만 현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여행 전시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총 약 35만 명이 방문했다. 대만은 K드라마·K팝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관심이 실제 방문 수요로 빠르게 전환되는 핵심 시장이다. 이에 맞춰 재단은 홍보부스를 단순 홍보물 배포를 넘어 체험·판매·홍보 3박자로 구성해, 현장의 관심이 실질적인 서울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스 내에서는 서울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글 이름 부채'는 캘리그라피 작가가 방문객의 이름을 한글로 직접 써주는 프로그램으로, 서울 관광지 이미지가 담긴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을 현장에서 가져가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소원 팔찌 만들기'는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달을 배경으로 원하는 소원을 담은 한글 비즈 팔찌 만들기 체험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DSP(디스커버서울패스) 홍보 매대와 서울굿즈 판매존을 함께 구성해 관람객이 서울 여행 정보를 얻고 기념품까지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관람객들이 서울 여행의 버킷리스트를 직접 작성해 공유하는 참여형 공간을 조성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최근 대만 여행객 사이에서 로컬 라이프 여행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만 여행객이 서울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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