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켄텍') 학부 1기 졸업생들이 재학시절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정보처리·정보보호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켄텍은 학부 1기 졸업생인 장현규씨와 최태준씨가 한국정보처리학회 하계학술대회(ASK 2026)와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CISC-S 2026)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씨는 최근 한국정보처리학회 하계학술대회 ASK 2026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MMDD-FLARE: 지역 및 환경 간 연합학습을 통한 메모리 기반 동적 악성코드 탐지'로 유럽과 한국 간 서로 다른 사이버 공격 환경에서 각 국가의 내부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공격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반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해당 연구는 국가 간 데이터 보호와 공격 정보 공유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씨는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CISC-S 2026에서 '한국정보보호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IoT 침입 탐지 시스템의 강건성 향상을 위한 GAN 기반 적대적 공격 생성-학습 프레임워크'로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활용되는 AI 기반 침입탐지시스템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인 GAN(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활용한 학습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반 침입탐지시스템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두 졸업생의 연구 성과는 학부 졸업 학기에 지원받은 학생연구지원비를 바탕으로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ARU, Anglia Ruskin University)를 방문해 수행한 글로벌 공동연구에서 출발했다. 글로벌 협력을 통해 도출한 연구 결과를 학부 졸업논문으로 정리하고, 이를 다시 발전시켜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현우 지도교수는 "학부 단계부터 국제공동연구와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 이뤄낸 성과다"며 "이번 성과는 켄텍의 밀도 높은 연구와 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고 말했다.
두 졸업생 모두 켄텍 대학원에 진학해 에너지 분야 AI 보안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ARU와의 국제공동연구 또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과제화도 추진하는 등 후속 연구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