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미사일 소실…"낮 12시30분 특별 중대보도"

박성대 기자
2016.02.07 11:16
북한이 7일 오전 9시 30분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2009년 4월5일 북한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은하2호./사진=뉴스1DB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7일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특별 중대보도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군 군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발사돼 1단 추진체와 페어링(덮개)이 분리되고 9시36분쯤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레이더망 상에서 소실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은 동창리 남측 790㎞, 고도 386㎞ 지점서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이 레이더망의 추적 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 추적 범위 내에서 소실된 것으로 봤을 때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본 정부는 7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5개로 분리됐고 그중에 4개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조선중앙TV 등은 이날 "전체 조선 인민에게 알린다"면서 "주체 105(2016년) 2월 7일 낮 12시(평양시각)부터 특별중대보도가 있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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