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 출연 '냉장고를 부탁해' 방영 전격 연기 요청, 왜?

김성은 기자
2025.10.04 16:16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남준 대변인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44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3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추석을 맞아 특집 편성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부부 출연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영일이 예정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국가공무원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임을 들어 방영을 연기해줄 것을 해당 방송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오는 5일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에 출연해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국가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JTBC 측에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지난 9월)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화재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되었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는 완진되었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28일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냉장고를 부탁해'를 녹화하고 오후 5시 30분 중대본회의를 주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전산망 수습 업무를 담당해온 50대 공무원이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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