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개혁신당' 박일하 "반드시 승리해 '동작'의 가치 완성"

정경훈 기자
2026.05.07 13:19

[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서울 동작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박일하 현 동작구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입당 및 재선 도전의 뜻을 밝히고 있다. 2026.05.07.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개혁신당 소속으로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이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워 구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세워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 앞에는 거대한 정치적 장벽이 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은 저를 버렸다"며 "여러분의 바람과 염원은 특정 정치인의 그릇된 야망으로 물거품이 됐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자존심을 세우는 길을 택하기로 했다"며 "오늘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어떤 풍파가 닥치더라도 동작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제가 시작한 일을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작구민께서는 저에게 동작의 지도를 바꿔 달라며 막중한 사명감을 맡겨주셨다"며 "평생을 공직자로 살아온 저에게 정치는 주민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결하는 행정 그 자체였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4년이 동작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변화를 완성해 동작의 가치를, 여러분의 품에 온전히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90만평 재개발의 완성으로 세계적인 미래형 도시건설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다.

또 "잠시 험난하고 외로운 길을 걷게 될지라도 구민 여러분께서 버팀목이 돼 주신다면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동작의 가치를 완성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을 컷오프한 데 반발해 지난달 27일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그러나 서울시당이 의결정족수를 채워 공천 배제 결정을 했고 그 과정에서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며 전날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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