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직 매니저 갑질'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씨(40)를 불러 2차 조사에 나섰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쯤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박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이번이 두 번째 소환 조사다.
박씨는 전 매니저들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술잔을 던져 다치게 하는 등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박씨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박씨는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나와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사실대로 질문에 답했다"며 "저의 불편한 사항들로 심려 끼친 점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매니저 갑질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차후 밝혀질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씨의 갑질을 폭로한 전직 매니저들은 지난해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씨를 고소했다. 이에 박씨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