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선택은 너였는데' 김혜성, 또 무안타 어쩌나…"무언가 만들어내는 선수" 평가 무색하게 침묵

OSEN 제공
2026.05.13 01:40
LA 다저스 김혜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MVP 타자 무키 베츠가 돌아왔음에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스트라이크존 관리 능력 향상을 칭찬했다. 그러나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교체되었으며, 팀은 3-9로 패배했다.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또 침묵했다.

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카일 터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김혜성(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지난 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부터 휴스턴 원정까지 타격감이 좋았던 김혜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연전 첫 날에는 8회 대수비로만 나섰다.

10일, 11일 경기에서는 선발 출장했으나 모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3할대가 깨졌다. 2할8푼9리로 떨어진 김혜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을 맞이했다.

경기 전 상황은 김혜성에게 좋았다. MVP 타자 무키 베츠가 돌아왔는데,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았다.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빅리그 로스터 생존 경쟁에서 김혜성이 살아남았다.

MLB.com은 “시즌 초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작한 그는 빅리그 콜업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목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 나설 때마다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좋게 평가했다.

또 로버츠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관리 능력이 좋아졌다. 높은 공이나 변화구에 약점이 있을 것으로 봤지만, 지금은 잘 대응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날 또 침묵하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쳐 무사 2루 찬스였는데 샌프란시스코 선발 트레버 맥도날드의 초구를 노렸다가 3루수 쪽 땅볼로 잡혔다.

두 번째 타석. 팀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4회에는 2사 1, 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먼시의 3-3 동점 솔로 홈런이 터진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경기는 다저스가 3-9로 패했다. 김혜성 뿐만 아니라 10년 7억달러(약 1조원) 사나이 오타니도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3푼3라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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