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독 공이 잘 맞았다” 박재현의 미친 하루…데뷔 첫 5안타 폭발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6.05.18 02:00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 첫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재현은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했고, KIA는 삼성을 16-7로 격파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의 타석과 주루 플레이에서의 활약을 칭찬했으며, 박재현은 팀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매번 같은 느낌으로 스윙했는데 오늘은 유독 공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신들린 타격감'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경기였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데뷔 첫 한 경기 5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재현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좌익수로 나서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박재현이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2일 광주 KT 위즈전과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4안타다.

KIA는 삼성을 16-7로 격파하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선발 김태형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4⅓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비자책)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세 번째 투수 조상우는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KIA는 올 시즌 10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장단 19안타를 때려냈다. 박재현뿐만 아니라 김도영(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나성범(4타수 2안타 2득점), 김호령(4타수 2안타 2타점), 김규성(4타수 1안타 3타점) 박민(4타수 2안타 2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의 활약을 콕 찍어 칭찬했다. “오늘 경기는 박재현을 칭찬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 타석에서의 모습은 물론이고, 주루플레이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동료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 플레이였다”.

데뷔 첫 5안타 경기를 완성한 박재현은 “5개의 안타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팀이 이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매번 같은 느낌으로 스윙했는데 오늘은 유독 공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최대한 한 베이스를 더 가려고 노력했다. 2개의 도루도 마찬가지이고, (김)도영이 형의 3루 앞 내야 안타에도 3루까지 들어갔다. 한 점 한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빈틈이 보이면 뛰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재현은 “최대한 중심에 맞추는 안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분위기가 넘어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처럼 계속 이기는 경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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