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연휴기간 겹악재에 3주만에 '마이너스'

한은정 기자
2016.02.14 13:26

[주간펀드동향]

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3주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더해 특히 국내 증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펀드 수익률도 직격탄을 맞았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1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한 주간(5~11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14%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2.86%, 코스닥지수는 -5.26% 후퇴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닥, 중소형주들이 급락하면서 관련 종목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부진했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A)의 수익률이 -7.26%로 가장 크게 밀렸고 라자드코리아(주식)A(-6.25%),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6.02%),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A(-5.84%) 등은 -5~-6% 하락했다.

롱숏펀드는 마이너스 성과를 내긴 했지만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자]1(주식)C-A(-0.27%), 마이다스거북이90[자]1(주식)A(-1.03%) 등이 -1%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가장 선전했다. 이밖에 한국밸류10년투자1(주식)(C)(-1.11%),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자](주식)C-A(-1.25%), 신영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C-C1)(-1.83%) 등 가치주 전략을 쓰는 운용사들의 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10%의 수익률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주식형 펀드가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일본 증시가 급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본 주식형 펀드는 한 주 동안 평균 -8.85% 내려앉았다. 일본은행(BOJ)의 공격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도 엔고현상이 이어지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1만5000선도 내줬다. 이에 KB스타재팬인덱스[자](주식-파생)A(-10.70%), 미래에셋재팬인덱스1(주식-파생)C-A(-10.14%),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9.55%) 등이 -9~-10% 하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브라질 증시도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카니발 축제로 휴장하며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고 헤알화 가치가 2%이상 급등하며 완충역할을 했다. KB브라질[자](주식)A(1.01%),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0.24%) 등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이 각광을 받으면서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9.86%), 신한BNPP골드1(주식)(C-A)(8.65%) 등 금 펀드의 수익률이 급등했다.

자금 흐름 측면에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39억원)으로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고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C-A(19억원),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자]1(주식)A1(15억원), 한국투자배당리더[자]1(주식)(A)(1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펀드로 주로 자금이 유입됐고 저가매수를 노리는 자금이 일부 일본 펀드로 들어왔다. 자금 유입 상위로는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UH(주식)-C1(40억원), KB스타재팬인덱스[자](주식-파생)A(12억원), 신한BNPP중국본토RQFII[자]1(H)(주식)(C-A1)(9억원),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A(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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