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주식투자 열풍에 힘입어 리테일 수익만으로도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리포트에서 "키움증권에 대학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주식매매 활성화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및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2.1배를 반영할 결과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리테일(브로커리지, WM) 수익은 확대될 전망이다"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국내 70조원대, 해외 9조원대, 원화예탁금 111조원, 신용잔고 30조원으로 유례없는 호황이 증명될 것이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키움증권의 리테일 부문 시장 점유율은 25%로 1위이며 시스템, 인력확충을 통해 중소형사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브로커리지 수수료만으로도 향후 실적 호조를 기대할 수 있는 장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부터 발행어음(기간별 연 2.45%~3.25%) 약 7800억원을 판매하며 신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최소 2조원 이상을 발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평소 대비 2배의 인건비(성과급) 및 충당금 인식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올해는 정상화될 예정이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배당성향 25% 이상 기업이기도 하다. 보통주 기준 DPS(주당배당금)은 1만1500원이었다.
윤 연구원은 "오는 3월 발표할 2개년(2026~2027년) 주주환원책에서 연간 환원율을 기존 30% 대비 상향하고 환원율 내 자사주보다 배당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