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 1Q 영업익 91억 '사상 최대'…로봇·모빌리티 신사업 추진

김건우 기자
2026.05.11 10:12

재영솔루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81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51%, 영업이익 56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 전환과 함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07억원의 약 85% 수준에 달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38%, 당기순이익은 3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단순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일시적 성과가 아닌 지난 5년여 간 진행해 온 약 1,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투자 효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재영솔루텍은 그 동안 액추에이터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라인 증설 △자동화 로봇 설비 도입 등을 통한 베트남 생산 거점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재영솔루텍은 주력 제품인 광학식손떨림보정(OIS) 액추에이터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고사양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화 및 슬림화 추세에 맞춰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 적으로 강화하며 기술 진입 장벽도 높여가고 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지난 5년여 간 자동화 기술 개발 및 기술고도화를 위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집행했고 그 성과가 실적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는 그동안의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진입과 추가 성장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재영솔루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용 액추에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베트남 생산 법인인 '재영VINA'를 통해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공급 중이다. 또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모빌리티 등 차세대 응용 산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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