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성호전자와 데이터센터용 SMPS 개발 추진 "AI 서버 수요 확대 수혜"

김건우 기자
2026.05.14 08:41
(왼쪽부터)성호전자 홍은철상무와 에이텀 한택수대표가 지난 13일 '데이터센터용 전원공급장치(SMPS)의 공동 개발 및 생산·판매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텀

트랜스(변압기) 특화 충전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텀이 성호전자와 손잡고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전원공급장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텀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성호전자와 '데이터센터용 전원공급장치(SMPS)의 공동 개발 및 생산·판매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조만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개발 과제 및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버용 핵심 전원공급장치인 서버용 핵심 장치인 고신뢰성 서버 전원 규격(CRPS) 시장을 공동 공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데이터센터용 SMPS 공동 개발 △제조 및 생산 인프라 협력 △국내외 영업·판매 채널 확대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에이텀은 평면 트랜스포머 기반의 고효율 설계 기술과 전력 변환 부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전원 솔루션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여기에 성호전자의 대규모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개발부터 양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밸류체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용 SMPS는 서버 운영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장치다. 최근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으로 고출력·고효율 전원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의 기술 진입장벽도 높아지고 있다.

에이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데이터센터용 전원 솔루션 제품군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텀 관계자는 "국내외 SMPS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성호전자와의 협력은 에이텀의 기술력이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고효율·고출력 전원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에이텀은 기존 권선형 트랜스포머의 단점을 보완한 평면 트랜스포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AI 서버 확산에 따른 고부가가치 전력 부품으로 로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전원 솔루션 제품군 확대를 위해 단상 3.3kW 제품은 2026년 11월, 3상 12kW 제품은 2027년 5월까지 KC 인증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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