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마스크 실시간 재고 알리미, 내일 오전 8시 일괄 오픈

박계현 기자
2020.03.10 21:14

약국·우체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11일 오전 8시부터 일괄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날 민간 개발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공적마스크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정보를 오후 7시부터 제공하겠지만, 당일에는 테스트 개념으로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정식서비스는 11일에 오픈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부 측 공공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주무기관이다. 이 기관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넘겨받아 약국주소를 결합한 뒤 오픈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했다.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과 마스크알리미, 굿닥 등 민간 앱 서비스업체는 이날 데이터를 받아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외부에 제공하는 '마스크 재고현황' 서비스는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 서비스에 참여하는 민간 업체는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케어랩스(굿닥)·비브로스(똑닥) 등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업체, '마스크사자',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운영자, 코드나무 등 개발자커뮤니티 등 10여곳이다.

마스크 재고 현황은 4단계 구간 정보로 제공될 계획이다. 구간 구분은 △100개 이상 충분(녹색) △100개 미만(30개~99개) 보통(노랑색) △30개 미만(29개~2개) 부족(빨강색) △1개~0개 없음 또는 판매전(회색)으로 나뉜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선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이 '코로나19 현황'의 세부 링크 방식으로 제공된다.

가령, 네이버는 현재 포털 메인화면 오른편에 제공되는 '코로나19 현황' 창에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 링크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다음과 카카오톡 #탭 메인에서 연결되는 '코로나19 현황판' 내 배너를 통해 카카오맵의 공적마스크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병원·약국 정보 제공 서비스인 굿닥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앱에선 가까운 거리 약국의 영업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서비스되는 재고 현황 정보는 데이터 처리 및 전송으로 인해 실제 현장 판매처의 현황과 5분~10분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또 일부 약국에선 번호표 배부 후 판매하는 약국도 있어 서비스되는 정보가 번호표 배부 현황까지 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안내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