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다음달 최종 임상시험 돌입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6.12 03:19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7월 시작된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3상 임상시험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 검증하는 단계다. 3상 임상시험에 3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차단을 시험의 1차 목표로 두고 있다. 이어 입원하지 않아도 되도록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도 목표다.

모더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3상 임상시험에서 100마이크로그램(㎍)을 투여하기로 밝혔다. 이 용량이면 스위스 제약사 론자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2021년부터 연 5억도스(1도스는 성인 1명의 1회 접종량)에서 최대 10억도스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모더나는 전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모더나와 영국 옥스포드대-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등 3곳의 코로나19 백신 물질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미 행정부가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더나가 7월로 가장 빠르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슨은 각각 8월과 9월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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