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석달 연속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하락률이 줄면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이 진정된 것은 위안거리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1% 내렸다. 지난 3월 0.4%, 4월 0.8% 떨어진 데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월에 비해 0.1% 떨어지며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따른 외출금지령으로 미국인들의 소비가 줄면서 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