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자 154만명…10주째 줄었다

美 신규 실업자 154만명…10주째 줄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임소연 기자
2020.06.1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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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주새 154만명이 실업자가 됐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여파가 아직도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신규 실업자 수는 10주째 줄어드는 추세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5월31일~6월6일) 미국에선 154만2000명이 새롭게 실업수당을 청구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158만명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직전주의 189만7000명보다 대폭 줄었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3월말 68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0주째 감소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12주 동안 실업수당을 새로 청구한 사람을 모두 합치면 무려 4400여만명에 달한다. 다만 이 가운데 약 절반에 해당하는 2000여만명은 이후 직장으로 복귀했다.

미국에서 이 같은 대규모 실업은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지난 2월까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대에 불과했다. 종전까지 최대 기록은 제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10월 당시 69만5000명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최대 66만5000명(2009년 3월)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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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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