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일하게 충돌 피했다…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 안착

김소영 기자
2026.02.10 20:45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과 김길리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8강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계주에서 여유롭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28)·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 임종언(19·고양시청), 신동민(21·고려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 2조에서 2분39초337로 1위를 차지했다.

스타트를 맡은 김길리는 2위에 자리를 잡고 최민정에게 레이스를 넘겼고 이어 신동민·임종언도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렸다.

앞서 달리던 미국 대표팀이 선수 교대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김길리가 선두 자리를 꿰찬 뒤로는 우리나라의 독무대였다. 우리 대표팀은 2위와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에 이어 미국이 2분43초894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프랑스는 일본의 실격 페널티에 따른 구제를 받아 준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계주는 각 조 4팀 중 1·2위와 조 3위에 오른 팀 중 기록이 앞서는 2팀에게 준결승 티켓이 주어진다. 준결승과 결승 경기도 이날 모두 열린다.

지난 베이징 대회에선 첫 경기만에 탈락했던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선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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