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 시한을 정해놓지 않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이날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언론을 대상으로 한 전황 브리핑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언제 끝나느냐는 질문에 "정해진 시한은 없다. 명확한 시간표를 설정하고 싶지 않다"며 전쟁 종료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달성해야 할 것을 이뤘다'고 판단하는 시점에 (전쟁 종료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전쟁의 목표가 개전 당시와 정확하게 동일하다"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방위산업 기반을 파괴해 재건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해군을 파괴하고,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과 함께 브리핑에 참석한 케인 합참의장은 미국의 작전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고, 매일 이란 영토에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이란 영토 내 7000여 곳의 목표물을 공격했고, 이란 기뢰 부설함 40척 이상과 잠수함 11척을 격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