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표준지 공시지가 공람..평균 19.6%↑
토지와 상업용 건물의 보유세와 개발부담금 부과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이 16일 일반에 공개한 2006년 강남구 표준지(대상 1189필지) 공시지가는 평균 19.6%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건설교통부가 대표성 있는 토지와 상가, 아파트 등의 가격을 산정한 것으로 오는 23일까지 토지 보유자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최종 결정된다. 이를 토대로 개별 공시지가가 결정된다.
지역별 표준지 공시지가는 압구정동이 50.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개포동(36.3%) 수서동(26.4%) 청담동(24.8%) 등의 순으로 올랐다.
이용 현황별로는 토지의 경우 개포동과 세곡동의 밭과 잡종지가 최고 70~100% 올랐다. 개포동118의 27 밭은 지난해 평당 52만9370원에서 올해 105만875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공동주택 부속토지의 공시지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인근 쌍용·선경아파트 등의 부속토지는 50% 가량 오른 것으로 공고됐다.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나대지와 건물의 보유세가 상승할 전망이다. 아파트의 경우 국세청이 시세를 기준으로 기준시가를 결정해 각종 세금 부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이 직접적인 세금 부담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유일하게 2006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이번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