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2,680원 ▼50 -1.83%)이 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시가배당률 0.7%(약 14억4000만원)인 소규모 배당이지만 지난해 실적이 적자전환한 상태에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23일 한솔CSN은 지분법 적용에 따라 지난해 실적이 적자전환했지만 주주이익환원 차원의 전통을 잇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솔CSN은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4억원을 기록해 11.6% 늘고 영업이익도 60억원(-24.6%)을 기록했지만 지분법 적용으로 순손실이 생겼다. 한솔제지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지분 7.39% 보유한 대주주인 한솔CSN에도 손실분이 이전됐다.
한솔CSN 관계자는 "적자전환으로 인해 배당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사회는 배당을 결의했다"며 "지난 2년동안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에 대한 신뢰를 쌓아온 전통을 잇고 소액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솔CSN은 이 날 올해 주주총회를 다음달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관광호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