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축산가 '잘못 관리된 협상' 혹평

미 축산가 '잘못 관리된 협상' 혹평

권현진 기자
2008.06.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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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축산가들은 한미 양국간 타결된 쇠고기 협상과 관련,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more purist) 미 무역대표부 등 주무당국의 관리로 인해 '잘못 관리'된 협상이 됐다고 혹평했다.

미 농축산가들을 대변하는 애그웹(AgWeb.com)은 22일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소식을 상세히 전하면서 업자들에게 쇠고기가 30개월령 미만이어야 한다는 것은 원래 한국시장에 늘 대비해오던 새삼스런 '장애'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업자들 대부분은 그저 이전의 기준대로 절차가 이뤄지길 바랐으나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미 무역대표부 관리들이 '실용적 접근'을 하며 일이 꼬였다고 지적했다.

애그웹은 이제 미 육류업계가 이전과 똑같은 기준으로 접근하더라도 한국 소비자들이 받아들여줄지 조차 불확실해졌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미 농축산업계의 분석은 이전 30개월미만 살코기만으로도 3위 수출 규모를 지녔던 한국 시장과의 빠른 교역재개가 업계의 이익에 부합되나 괜한 부시행정부와 한국 정부의 개입으로 차질만 빚게됐다는 불만의 표현으로 보인다.

미 축산업계는 최근 사료인 옥수수가 인상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신용등급이 '정크'수준으로 떨어지는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애그웹은 끝으로 한국과의 쇠고기협상은 한국과 부시 행정부가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실질적으로 '재협상'이었으며 '잘못 관리'된 협상이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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