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대체‥내달 서울~온양온천·신창 구간 운행

무궁화호 열차를 대체할 친환경 전동차 '누리로(Nooriro)'가 다음 달부터 본격 운행된다.
코레일은 최고 시속 150㎞의 좌석형 전동열차 '누리로'(신형 일반EMU)를 다음달 1일부터 서울~온양온천·신창 구간에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누리로는 '누리(세상)'와 '길(路)'의 합성어로 "온 누리를 달리는 열차"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누리로의 특징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또 누리로의 좌석 규모는 총263석(4량 1편성, 객실당 61~70석)으로 간선도시를 이동하는 여행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누리로를 다음달부터 서울~온양온천·신창 구간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누리로 열차는 다음달 말까지 평일(월~금) 하루 11회, 주말(토·일·공휴일) 하루 6회 운행되며, 평일(월~금) 운행횟수가 오는 7월부터 하루 22회로 늘어난다.
누리로의 열차운임과 운영방식 등은 기존 무궁화호 열차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거리 출퇴근자들을 위해 무궁화호열차의 정기권도 누리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누리로 열차는 서울·용산·아산·온양온천 등 총 13개역에 정차한다.
누리로 열차는 당분간 기존 무궁화호와 병행해 운행되지만, 무궁화호의 차량 내구연한이 종료될 때마다 추가 도입돼 2020년쯤이면 대부분 누리로로 교체될 전망이다.
운행시간표는 오는 29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1974년부터 운행해오던 새마을호 열차도 오는 2011년부터 '비츠로'(Vitzro, 신형 쾌속EMU)로 개명해 신형 열차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비츠로는 '빛'과 '길(路)'의 합성어로 최고시속 180㎞로 "빛처럼 빠르게 달리는 열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