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여행' 접고 '윙버스'로 사업 이관

'네이버 여행' 접고 '윙버스'로 사업 이관

장웅조 기자
2009.06.05 15:38

NHN(221,500원 ▲1,000 +0.45%)의 포털 네이버가 여행서비스(travel.naver.com)를 종료하고 윙버스(www.wingbus.com)로 사업을 이관한다.

네이버는 최근 공지를 통해 30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네이버 여행'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권 메뉴와 예약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여행' 메뉴는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여행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서비스의 경쟁력이 뒤쳐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2001년 여행서비스 시작 이후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권·숙박시설 예약 등을 제공해 왔지만, 여행 정보가 다른 여행전문 사이트보다 부족하고 상품 가격도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네이버는 작년에 인수한 여행전문 정보사이트 '윙버스'를 인수했었다. 인수 후 여러 연동 방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윙버스만 남겨 독자적 사업을 꾸리는 길을 택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네이버 여행은 여행상품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서비스였지만, 앞으로는 윙버스를 통해 정보 컨텐츠 제공에 무게를 싣겠다"고 밝혔다.

현재 윙버스를 네이버에 연동하는 방안들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당분간 윙버스는 독립된 사이트로 운영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