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빙'에 다음 통합검색 결과 반영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검색엔진 '빙(bing)'에 포털 다음의 검색 결과가 반영된다.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다음(50,000원 0%)커뮤니케이션은 MS와 제휴를 맺고 '빙'의 한국어 버전에 다음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53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빙에 다른 업체의 검색결과가 반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다음 관계자는 "경쟁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다음 검색은 이미 1위 사업자를 능가하는 검색품질과 정확도를 확보했다"며 "검색의도를 엔진 스스로 파악, 의도한 결과를 한 눈에 보여주는 등 결과 제공방식 측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에 서비스 체험 확대가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빙에 적용되는 다음의 검색결과는 바로가기, 카페, 블로그, 동영상, 게시판, 쇼핑, 책, 뮤직, 이미지 등이다. 스폰서 링크, 뉴스, 웹 검색은 제외됐다. 현재 빙에서도 스폰서 링크와 같은 검색광고가 노출되고 있지만, 이는 MS가 오버추어와 자체적으로 체결한 검색광고다. 뉴스의 경우에도 저작권 문제 때문에 MS가 직접 서비스한다.
최병엽 다음 검색본부장은 "다음이 개발한 자연어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질의어에서 해당 키워드를 추출,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답변을 분석 제공하는 스마트앤서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전략이 검색수준 차별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MS의 전략과 시너지를 내 빙 이용자들은 보다 스마트한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근욱 한국MS 상무도 "국내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검색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포털인 다음과 제휴하게 됐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에도 다각도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