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5월을 맞아 미뤄뒀던 분양에 나선다.
17일 스피드뱅크와 내집마련정보사 등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전국 47개 사업장에서 총 3만2915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 물량 1만4391가구가 포함된 수치다. 지역별 예정물량은 경기 2만3533가구, 서울 2994가구, 인천 1979가구, 부산 963가구, 대전 713가구 등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같은 달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는 2차 보금자리주택이 청약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팀장은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때문에 분양물량이 청약으로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내집마련정보사 김선영연구원은 “보금자리주택은 대상이 무주택청약저축 또는 종합통장가입자로 한정되고 당첨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민간 분양 물량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서울
대우건설(14,870원 ▲2,760 +22.79%)은 성동구 금호14구역에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705가구 중 145㎡(이하 공급면적) 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일부 동과 층에 한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걸어서 서울숲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464가구 중 26㎡, 33㎡ 24가구가 일반에 돌아간다.
GS건설(25,650원 ▲3,650 +16.59%),대림산업(49,850원 ▲5,000 +11.15%),삼성건설,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는 총 1148가구 중 54~194㎡ 509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우남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A-1블록에 '우남퍼스트빌 1차' 공급을 앞두고 있다. 532가구 모두 일반분양 되며 129~147㎡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판교신도시 B5-1, B5-2, B5-3블록에 각각 98가구, 100가구, 102가구 등 총 3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28~254㎡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SK건설은 수원시 정자동에 총 3574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일반분양 분으로 북수원에서 단일 브랜드 주거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83~172㎡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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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석수동에서는두산건설이 석수 한신아파트를 재건축해 742가구 중 1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 기준 80~157㎡로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 서쪽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연현초등학교·중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통학이 편리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지구 5공구 Rm1블록에 대우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면적은 117~302㎡의 대형으로 구성되며 45층·12개 동·총 170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0여 개의 외국 대학교가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에 위치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5분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