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국가생산성대회… 71개 기업 단체 유공자 등 표창
선보공업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제34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개인부문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은 남 용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수훈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가 주관한 '제34회 국가생산성대회'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경제단체, 기업·단체, 산업계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지난 3일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기업·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은 선보공업(대표 최금식)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받았다.
선보공업은 선박 건조공기를 단축하고 선박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등 조선산업의 대외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12위,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5연패 달성 등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체계적인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전개하고 녹색생산성 추진목표의 우선순위를 설정·관리해 세계 수준의 광해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개인부문에서는 남 용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남 부회장은 혁신과 세계화를 축으로 하는 생산성 향상 활동을 주도, LG전자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은 30여년간 국가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헌신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밖에 디케이산업, 아진산업, 농수산홈쇼핑, 육군 군수사령부, 서울시 서초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총 71개 기업·단체, 지자체 및 유공자가 지식경제부 장관 및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유공자 또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 성과가 우수한 기업·단체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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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제정된 이 대회는 생산성 향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및 근로자의 참여를 도모하고 우수한 국내외 사례를 발굴해 산업계에 확산 및 보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노사 신뢰와 화합을 통해 현장 생산성을 향상,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한 모범적인 경영진 및 근로자 등이 다수 선정됐다. 또 생산성 향상을 선도한 중소기업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확대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전산업계에 생산성 향상 의욕을 고취하고 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9월 한달 간을 '생산성의 달'로 지정,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생산성대상 종합 및 부문 대상 수상기업의 생산성 향상 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광주(7일) 부산(9일) 대구(14일) 대전(16일)에서 '지방순회 생산성 향상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업인과 근로자 대표로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강용규 노조위원장이 노사 신뢰와 화합, 생산성 향상을 통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는 내용의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