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골프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하나로스크린골프(대표 주혜순)가 바로 그 곳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크린골프장 수는 5,900여 개에 달한다. 이제는 해외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스크린골프가 2000년대 초 국산화 한 이후 10여 년간 축적한 기술 덕분이다.
하나로스크린골프는 중국 베이징과 다롄, 일본 도쿄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주혜순 대표는 “한국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중국은 각 성마다 주민자치센터에 스크린골프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특히 중국의 신흥부자들은 자신의 별장에 스크린골프를 들여 놓는 사례가 있다”며 “일본도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겨울철 골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크린골프가 대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스크린골프는 3면 스크린 방식을 채택해 실내에서 현장감과 거리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장점. 또 기존 4:3의 스크린이 아니라 16:9의 스크린으로 넓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골프공의 비행궤적도 볼 수 있어 생동감을 더해준다.
스크린골프장 내에 자동경사면발판을 장착해 실제 필드처럼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경사를 자동으로 구현해 준다. 스크린 골프업체 가운데 90% 이상이 이 회사가 공급하는 자동경사면발판을 사용한다.
하나로스크린골프는 레이저방식의 센서가 아니라 초정밀 적외석(IR) 광센서 시스템을 적용했다. 4열 352개의 적외선센서와 함께 고휘도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 발신부로 좌우각 70도 이상, 고도각 최대 65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센서가 돌출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적다. 이중으로 측정하고 보정함으로써 자유로운 위치에서 퍼팅을 포함해 모든 샷이 가능하고 좌우 양손타석을 쉽게 할 수 있다.
센서 길이는 국내 스크린업체 센서 가운데 가장 넓은 70㎝나 된다. 훅과 슬라이스 등의 구질을 쉽게 분석한다. 높이는 1m80㎝까지 측정할 수 있다. 로브 샷 등의 구질 분석력이 탁월하다. 그래서 연습용과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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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능력에 따라 난이도의 조절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비거리와 런, 편향 정도, 바람, 바운스 등의 값을 변경할 수 있다. 여성을 우대할 수도 있고 그린민감도와 퍼팅난이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주혜순 대표는 “일본은 정밀한 기술력을 선호하고 있어서 하나로스크린골프가 인기가 높을 전망이고 중국도 탁 트이고 넓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3면 그래픽방식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